생일을 맞이하여 친구가 유명한 중식당에서 면을 사주겠다고 하였다. 그래서 동해시 북평민속시장으로 향하였다. 이곳의 공영주차장에 우리만 차를 주차하고, 한적한 시장을 둘러보았다.실제로 민속시장이 열리면 그 번잡함 때문에 나는 오지 않을 인간이다. 이렇게 평상시의 모습을 둘러보는 것이 좋았다. 주차장 주변의 모습도 깨끗하고 좋았으면 건너편 북평성당 사이의 시장골목길도 재미있었다. 국밥을 좋아하기 때문에 다음에는 국밥거리의 식당에 가봐야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동해항 방향에서 들어오는 북평로 건너편이 메인이라고 할 수 있다. 맛있는 것을 파는 곳이 많아서 맛집에 집중하는 여행을 하는 사람이라면 재미있을 곳이다. 한국전쟁 후에 건축된 북평성당은 골롬반회 외국인 신부들이 세웠는데 유사한 형태의 성당은 묵호..